늦여름 비가 2주 가까이 내려서 내심 걱정을 많이 하였습니다. 그런데 정작 대회 당일에는 테니스하기에는 다시없는 화창한 초가을 날씨가 되어 기대 이상으로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다 걱정해주신 동호인 여러분의 덕분입니다. 여자매화부･신인부, 남자신인부에 200팀 정도로 많이 참가해주신 선수 여러분과 운암80클럽을 항상 사랑해 주신 동호인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또한 맑은 가을 날씨, 박진감 넘친 플레이, 수준 높은 경기매너, 품위 있는 관전태도 등 이 모두가 잘 어울리는 참 근사한 대회가 아니었나 하는 주제넘은 생각을 해봅니다. 이 또한 동호인 여러분들의 격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대회를 후원해주고 홈피를 사용하게 해주신 김유지회장님을 비롯한 국민생활체육 광주광역시 테니스연합회 임원님들, 기꺼이 경기장을 내주시고 경기까지 진행해 주신 코트장 관계자분(일곡, 상록, 월드, 송호, 보훈병원, 첨단교통공원, 중외공원..), 또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후원자 여러분, 그리고 여기에 올리지 못한 동호인 여러분들의 도움 없이는 제3회 운암80대회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없었을 것입니다. 광주･전남 동호인테니스계의 큰 별이신 마이남 고문님을 비롯한 장만기, 이용근, 마영환고문님! 60이 넘으신 나이에도 변함없는 테니스에 대한 열정, 멋진 플레이는 우리 동호인 모두에게 소중한 귀감이 되었을 것입니다. 내년에도 저희 대회에서 꼭 뵙고 싶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내년 9월 둘째 주에도 보다 품격 있는 명품대회로 다시 찾아 뵐 것을 약속드리며, 그때까지 동호인 여러분 건강하시고 항상 즐거운 테니스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운암80클럽 회장 노 경 수 올림